인천 크루즈 관광 재개…관광객 3000여명 태운 크루즈선 인천항 입항 
입력: 2023.04.07 14:41 / 수정: 2023.04.07 14:41
7일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9만8000톤급 독일 선적 마인쉬프5호./인천시
7일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9만8000톤급 독일 선적 '마인쉬프5호'./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항 크루즈 관광이 3년 만에 재개됐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독일 선적 크루즈(Tui Cruise)사의 9만8000톤급 '마인쉬프5호'가 이날 오전 승객 및 승무뭔 3147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크루즈 관광이 3년만에 재개되며 인천의 크루즈 여행이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인천 내항에는 하팍로이드(Hapag-Lloyd)사의 4만3000톤급 '유로파2호'가 승객 419명과 승무원 370명 등 총 789여명을 태우고 1시간 먼저 입항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찾은 마인쉬프5호는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향후 인천을 떠나 대만 타이페이 기륭항으로 향한다.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에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대만 등지에서 온 관광객이 탑승하고 있는데 이들은 송도 프리미엄아울렛,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신포국제시장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 연수구, 중구 등이 여행객들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인천항에 본격적으로 크루즈 입항이 이어지면서 이달에만 8400여명, 올해 들어 모두 12차례 1만8000여명이 크루즈선을 타고 인천항과 인천 내항을 통해 입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세계 최대 규모(22만5000톤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 전용 터미널과 동북아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최대 공항을 보유하고 있어 플라이 앤 크루즈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다"며 "플라이 앤 크루즈 관광 상품 유치 등 해양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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