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6일 화정아이파크 공사중지명령을 해제해 HDC는 아파트 전면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2025년 상반기 철거작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더 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가 6일 화정아이파크1,2블럭 신축공사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HDC가 아파트 해체에 착수하면서 2025년 상반기까지 철거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구는 지난해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직후인 1월 12일 공사현장에 대해 건축물 구조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후 건축물 해체계획서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와 안전관리계획서에 대한 국토안전관리원의 검토가 진행됐으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특별정밀안전점검 결과 해체 대상 건축물의 추가 붕괴 우려가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돼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HDC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집진기 및 RCS(rail climbing system) 외부 수직보호망, RCS 탈락 방지를 위한 와이어 로프 등을 추가 설치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건축물 해체부터 아파트 재시공까지 모든 과정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의 의무를 다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 회복과 안전 일번지 서구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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