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78회 식목일 기념 행사...'산림 100년 비전' 선포
입력: 2023.04.05 17:04 / 수정: 2023.04.05 17:04

국토녹화 50주년 기여 12명의 유공자에 포상
고 손수익 산림청장과 고 진재량 독림가 '숲의 명예전당' 헌정자 선정


산림청은 5일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제78회 식목일 행사를 갖고 산림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 산림청
산림청은 5일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제78회 식목일 행사를 갖고 산림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5일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제78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국토녹화에 기여한 12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고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산림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또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토녹화를 성공으로 이끈 고 손수익 산림청장과 평생동안 산림을 가꾼 국토녹화의 숨은 영웅인 고 진재량 독림가를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했다. '숲의 명예전당'은 국토녹화와 임업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을 선정해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4월 5일 국립수목원 내에 설치한 야외 전당이다.

그 동안 박정희 대통령, 고 현신규 박사, 고 임종국 조림가, 고 김이만 나무할아버지, 고 민병갈 천리포수목원장,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 등 6명이 헌정돼 있다.

식목일은 1949년부터 200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해 관공서, 지역 주민, 각급 학교 등 온 국민이 함께 나무심기를 한 날이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국가기념일은 유지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국토녹화를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 민둥산이 푸른 산으로 변화하는 것을 지켜보았다"며 "이제 국토녹화 성공을 바탕으로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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