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 14개 환승역에 질서유지 전담 인력 배치
입력: 2023.04.03 13:47 / 수정: 2023.04.03 13:47

출퇴근시간대 90여명 고객 동선 및 질서유지 전담

서울역에서 질서유지 전담 인력이 고객동선을 안내하고 있다. / 코레일
서울역에서 질서유지 전담 인력이 고객동선을 안내하고 있다. / 코레일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4개 수도권 환승역에 질서유지 전담 인력 90여 명을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전담 인력은 출퇴근시간대 환승 이용객이 많은 역의 승강장과 계단, 에스컬레이터 앞 등에서 이용객 동선을 관리하고 무리한 탑승 방지 등의 분산 승차를 안내하게 된다.

또 승강시설 고장, 화재 등의 이례상황 발생 시 신고와 사용 중지 등의 신속한 비상 조치도 담당한다.

전담 인력이 배치되는 역은 서울, 용산, 영등포, 회기, 왕십리, 상봉, 노량진, 신도림, 구로, 부평, 가산디지털단지, 금정, 강남구청, 선릉역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환승역에서 고객 안내를 맡았던 ‘질서지킴이’는 기존에 맡았던 ‘열차 내 질서 유지활동’으로 재배치한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수도권전철역 250여 곳 중 하루 평균 환승객이 가장 많은 곳은 신도림역(1-2호선 환승)으로 15만5000여 명이다. 이어 선릉역(7호선-수인분당)이 11만1000여 명, 왕십리역(2-5호선-경의중앙-수인분당)이 9만6000여 명 순이다.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두줄서기 안내 등 질서유지 활동이 혼잡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역사 내 고객 이용 패턴을 세심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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