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대전 산불 '3단계'로 상향...산불영향구역 192ha
입력: 2023.04.02 21:11 / 수정: 2023.04.02 21:11

진화장비 79대, 진화인력 399명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 중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서구 산직동 화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서구 산직동 화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대전시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2일 낮 12시 19분께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산 24-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가 100~3000ha , 평균풍속이 초속 11m 이상, 예상 진화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경우에 발령된다.

현재 산불진화헬기는 철수한 상태로 산불진화장비 79대(지휘·진화차 5, 소방차 74), 산불진화인력 399명(산불특수진화대 등 62, 산림공무원 64, 소방 273)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은 순간풍속 1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급격히 확산돼 현재 화선 약 9.5km, 산불영향구역은 192ha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불현장 인근 민가 1채가 소실되고, 인근 마을 주민 382명이 기성중학교, 마을회관 등에 대피한 상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남성현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은 "신속한 진화를 위해 대전시장과 산불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지휘본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산불 확산을 조기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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