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는 31일 오전 연석회의에 이어 가진 오찬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제 생각도 부울경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행사가 2030세계박람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장실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31일 부산을 방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연석회의에 이어 가진 오찬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제 생각도 부울경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행사가 2030세계박람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월드컵, 올림픽도 유치했는데 월드 엑스포까지 3개 행사를 유치한 나라가 돼야 최강 선진국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그런 나라가 숫자가 얼마 안된다고 한다. 화룡정점이 2030엑스포라 생각하고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지와 열정이라 생각한다. 실사단이 4월 3일부터 부산에 와 실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느끼는 자신들의 감, 분위기, 정서 등 이런 것들이 반영돼 보고서가 올라가 마지막 판정을 하니 3일부터 며칠 동안 심혈을 기울여 뜨거운 부산 시민들의마음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동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범시민서포터즈 공동대표 "2030월드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된다면 정말로 부산시는 대박나는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BIE 4월에 방문하지만 실제 결정은 11월에 하기에 약 7개월 동안 기간이 남아 있다. 그 기간 동안 어느 나라의 열기가 더 큰가에 따라 결정 성패가 갈린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월드엑스포를 유치를 한다면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큰 성과이고 자랑이다. 김기현 대표 이하 국회의원들은 정부에게 더 강력하게 얘기해 더 많은 지원과 성원을 이끌어 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엔 김 당대표를 비롯,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범시민서포터즈 공동대표, 박재율 2030부산세계박람회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장, 최주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범시민서포터즈 부산협의회 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연석회의와 오찬에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재개발 지역, 가덕도신공항 부지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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