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대전서 더욱 강해…이민성 감독 "맞불 계획"
대전하나시티즌 레안드로 / 대전하나시티즌 |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A매치 이후 첫 경기에서 리그 단독 2위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4경기 2승 2무로 리그 3위(승점8)에, 서울은 3승 1패로 2위(승점9)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은 3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수원삼성 원정을 떠난 대전은 후반에만 이진현, 변준수, 김민덕의 골로 3-1 완승을 기록하며 개막 4경기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제 대전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 서울을 상대로 4월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대전은 서울을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홈에서 더욱 강한 대전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은 2021년 7월부터 홈 23경기(16승7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해당 기록에서 K리그 1위(울산현대와 동률)를 기록 중이다. 이후 지난해 35라운드 경기부터 다시 홈 무패를 달리기 시작해 올 시즌 개막전까지 8경기 (5승3무)동안 패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 역시 홈 강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 키플레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대전에서 뛰고 있는 레안드로. 레안드로는 K리그 데뷔 시즌(2020) K리그2 베스트일레븐에 뽑힐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빠른 스피드와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며 상대 골문 앞에서 날카로운 득점력까지 갖췄다. K리그 통산 98경기 23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 1부 리그 올라와서도 두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이민성 감독은 "FC서울은 수비적으로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지만 우리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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