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인근 4,365그루 벚꽃 만개 장관 연출
입력: 2023.03.31 13:32 / 수정: 2023.03.31 13:32

벚꽃 구경 상춘객 제철소 내 주택단지와 백운대 일대 '북적'
제철소 산하 봉사단체, 각종 재능봉사로 '추억 선물'


광양제철소 백운대 둘레길에서 모녀가 추억을 담기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철소

[더팩트 광양=유홍철 기자] 광양제철소 인근 금호동 주택단지와 백운대 둘레길에 심어진 4,365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선선한 봄바람과 함께 꽃향기가 더해진 지난 30일 낮과 밤에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엔 봄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밤에는 벚나무 주변에 설치된 조명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형형색색의 꽃잎으로 변해 마치 동화 속 별천지에 온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가족들이나 연인, 친구들이 무리지어 담소를 나누거나 얘기꽃을 피우며 아름다운 벚꽃길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벚꽃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백운대 벚꽃길 출입 차량을 4월 2일까지 통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산하 △사랑실은 뻥튀기 재능봉사단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등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31일까지 주택단지 벚꽃길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벚꽃길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제철소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벚꽃길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제철소

봉사단원들은 출출한 배를 달래줄 고소한 팝콘과 뻥튀기, 동심을 사로잡는 가지각색의 풍선아트, 마음 따뜻해지는 글씨를 새기는 캘리그라피 등으로 벚꽃 나들이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건설 초기부터 친환경 Green제철소를 목표로 녹지공간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수종을 심어왔다.

심어진 나무가 245만 6,300평에 약 500만 그루에 이른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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