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13분쯤 경주시 산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진화 대원이 진화 중이다./산림청 제공 |
[더팩트ㅣ경주·성주·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와 성주와 구미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치고, 5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3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3분쯤 경주시 산내면의 한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실화자 A씨(88·여)가 화재 진화를 시도하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산림청 추산 산림 0.7㏊가 소실되는 등 7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전 8시쯤 성주군 가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4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2시 58분쯤 구미시 도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거주자가 자체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거주자 B씨(60대)가 연기를 흡입해 자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갔다.
또 아파트 일부(25㎡)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3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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