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 "인재개발원 유치는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극복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
거창군은 경남도 인재개발원 유치를 목표로 ‘인재개발원 유치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간담회를 가졌다./거창군 |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경남인재개발원 유치를 목표로 ‘인재개발원 유치추진단’이 발족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재개발원은 1988년 창원시에 신축돼 지난 2015년 진주의료원 부지에 경남서부청사와 함께 이전했으나 비좁은 교육시설로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이전에 무게를 싣고 추진 중이다.
이에 경남도는 2021년 서부청사공론화위원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지난 1월 서부청사혁신TF팀을 신설해 인재개발원 이전을 포함한 서부청사개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1월 군수를 단장으로 중요의사결정을 하는 군민행복위원과 대외협력을 위한 자문위원, 부군수를 부단장으로 한 행정지원 6개반을 둔 ‘인재개발원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전공공기관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준비를 마쳤다.
유치추진단에는 군민행복위원회 외 전문가 그룹으로 김일수, 박주언 도의원과 학계 및 정당, 언론인 등 7명이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재개발원 유치는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으로 거창군이 지닌 교육·문화 인프라와 힐링과 치유분야의 강점을 살려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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