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시‧군의원과 공직유관단체장 181명에 대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 더팩트DB

[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시‧군의원과 공직유관단체장 181명에 대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도내 18개 시·군 의회의원 174명과 강원도경제진흥원장 등 강원도 공직유관단체장 7명이다.

재산총액 상위자 10위는 속초시의회 이명애 의원이 65억8160만4000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구군의회 최선남 의원 49억96만9000원 △인제군의회 신동성 의원 40억3424만3000원 △강릉시의회 허병관 의원 39억2934만7000원 △강원도원주의료원 권태형 원장 37억6594만1000원 △양구군의회 김정미 의원 34억8890만6000원 △삼척시의회 김희창 의원 33억8616만6000원 △평창군의회 이창열 의원 26억6863만4000원 △원주시의회 박한근 의원 26억1800만6000원 △강원도경제진흥원 홍경수 원장 25억4405만5000원 등의 순이다.

또 11위부터 20권은 △태백시의회 고재창 의장 24억2630만6000원 △강원도강릉의료원 김종욱 원장 24억1947만2000원 △원주시의회 이재용 의장 23억3924만5000원 △강원도개발공사 오승재 사장 22억8823만원 △고성군의회 이순매 의원 22억5879만8000원 △횡성군의회 유병화 의원 19억7362만8000원 △고성군의회 김일용 의원 19억5616만3000원 △양구군의회 김선묵 의원 18억979만2000원 △속초시의회 정인교 의원 17억6876만1000원 △강원도속초의료원 용왕식 원장 17억2288만6000원 순이다.

21위에서 30위는 △강릉시의회 조대영 의원 17억2028만원 △춘천시의회 정경옥 의원 16억9318만원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 16억7824만9000원 △춘천시의회 신성열 의원 16억3932만9000원 △양구군의회 이종석 의원 16억3818만8000원 △영월군의회 임영화 의원 16억3275만2000원 △홍천군의회 이광재 의원 15억7225만1000원 △정선군의회 김영덕 의원 15억1773만5000원 △원주시의회 곽문근 의원 15억542만8000원 △춘천시의회 김영배 의원 14억7269만5000원 순이다.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까지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별 재산 신고액을 보면, 공개대상자(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의 신고재산은 평균은 8억2628만원으로, 종전 신고재산액 7억8519만원 대비 4109만원이 증가했다.

또한 공개대상자 181명 중 재산증가자는 123명이고, 재산감소자는 58명이다.

이번 공개대상자별 재산규모는 5억원 이하가 93명, 5억~10억원 37명, 10억~20억원 36명, 20억원 이상 15명으로 전체 공개대상자 중 130명이 10억원 미만이다.

재산 증가요인으로는 부동산 매입(상속 포함), 전년 대비 토지 개별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소득 및 보험·예금 증가 등이다. 감소요인은 건물·토지 매각 및 가계대출에 따른 채무액 증가, 생활비, 종합주가지수 하락, 기존 신고 재산의 고지거부 및 등록 제외(사망, 직계비속인 딸의 혼인 등)로 인한 신고재산 감소 등이다.

한편,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yi2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