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9일 ‘납품대금 연동제 충남지역 로드쇼’를 개최했다. /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9일 충남창업마루 나비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충남지역 로드쇼’를 개최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물품 등의 제조·공사·가공·수리·용역 등을 위탁할 때 주요 원재료, 조정요건 등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의무적으로 기재해 수탁기업에 발급하고, 그 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로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로드쇼에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기업인 협·단체장과 회원사 임직원 및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실무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업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 남품대금 연동제 설명과 사전 참여기업인 동행기업 모집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특히 납품대금 연동제에 미리 참여하는 ‘동행기업’은 위탁기업 또는 원사업자에게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 동반성장지수‧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에 실적 반영,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산업은행) 등 16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충남중기청은 납품대금 연동제에 사전 참여하는 기업 수를 확대하고자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최 △지역확산 협의체 구성 △납품대금 연동제 상담지원단 운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배창우 청장은 "2023년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작되는 해로서 실제 거래 관행을 개선해나가기 위한 현장 안착이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충남중기청이 주도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지역확산 협의체를 구성하고, 동행기업 참여 붐을 조성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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