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군민이 원하면 한다"…군민과 대화로 밀착 소통
입력: 2023.03.29 16:20 / 수정: 2023.03.29 16:20

한 달간 1200여명 군민 만나 216건 정책·애로사항 청취
천원버스, 행복빨래방 등 건의된 내용 정책 실현


오태완 의령군수가 유곡면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가 유곡면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오태완 경남 의령군수의 군민과의 대화가 실속과 내실 있는 '군민 소통의 장'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의령군은 한달동안 이어져온 오 군수의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27일 대의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오 군수는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군민과의 대화'로 13개 읍면 주민들을 직접 만나 군정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1200여명의 군민을 만났으며 216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주민과의 만남 후 현장 민생 탐방도 이어졌다.

부림면 농촌공간 정비사업 현장, 칠곡면 서부권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가례면 테니스장 조성사업 현장, 화정면 전지미길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찾아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고 현장 주민들을 직접 만나 요구 사항에 대한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의령군은 군민과의 대화는 실속과 내실 있는 '군민 소통의 장'으로 주민들이 원하고 마을 전체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은 의령군이 정책으로 탄생시켜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내용이 정책으로 실현된 사례로 지난해 봉수면 사현마을 이장은 벽지마을의 버스비용 지원을 건의했고 의령군은 농어촌버스 구간요금제를 폐지하고 기본요금 1000원 버스 단일 요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용덕면 주민자치회장은 취약 계층의 위생 문제와 생활환경 개선을 건의해 면사무소에 '행복빨래방'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상동마을 방재공원, 오감마을 새뜰마을사업, 퇴비공장 악취 문제도 해결했다.

오태완 군수는 "하소연과 쓴소리일지라도 더 낮은 자세로 귀를 기울이겠다"며 "군민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정책 방향을 맞춰 군민이 만족할 때까지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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