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국내 첫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
입력: 2023.03.29 14:17 / 수정: 2023.03.29 14:17
의성군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식을 통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의성군
의성군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식을 통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의성군

[더팩트ㅣ의성=이민 기자] 경북 의성군이 국내 첫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9일 의성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학, 산학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는 세포배양산업 중 배양배지 산업에 중점을 둔다.

경북도와 의성군이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30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했다.

3층 연구·분석실에는 30억원을 들여 기업지원 공용장비 55종이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2층 입주 기업실에는 ㈜티리보스, ㈜네오크레마, ㈜LMK, ㈜티센바이오팜, ㈜디엠씨바이오 등 5개 기업과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가 입주했다.

이들 기관 및 업체는 세포배양배지, 세포배양육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개관을 기점으로 의성군에 입주한 바이오 관련 기업의 행·재정적 지원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등 제반 업무를 총괄한다.

앞서 의성군은 2016년부터 경북도 및 영남대학교와 협력,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과 국가 바이오소재 산업의 국산화 실현을 위해 ‘세포배양산업 허브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동안 고집스럽게 고수한 세포배양산업이 지원센터 준공으로 산업도약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의성군 바이오소재 산업이 경북 바이오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센터 개관식과 함께 ‘세포배양산업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업무협약식에는 경북도, 의성군, 영남대학교, 의성유니텍고, 경북소프트웨어고, 센터 내 입주예정 기업(티리보스, 네오크레마, 엘엠케이, 비전과학)이 참여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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