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양구=서백 기자] 양구군이 벼 재배면적 72.3㏊ 감축에 나섰다.
29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쌀 소비 감소, 쌀 과잉 공급으로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벼 재배면적 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군은 효율적인 쌀 적정 생산과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양구군 쌀 적정 생산 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추진단장으로 농업지원과 식량작물팀·원예팀·과수특작팀이 참여하는 총괄기획반, 농·축협과 민간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타작물생산지원반, 읍·면 산업팀이 참여하는 현장홍보반 등 3개 반으로 ‘쌀 적정 생산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쌀 적정 생산대책 추진계획 수립, 타 작물 전환 추진, 쌀 적정 생산대책 홍보, 감축 협약·전략 작물직불 참여 확대 등 2023년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준비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오는 4월 초 농협중앙회 양구군지부, 양구군농협,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양구지점, 쌀전업농양구군연합회, 강원한우양구군작목반연합회, 두메한우영농조합법인과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계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재배면적 조정 및 논 타 작물 전환 확대 등을 통해 하루빨리 쌀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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