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세부 계획 수립 등 본격 추진, 관광객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휴게공간으로서 정읍역 광장의 기능을 재확립하고, 정읍천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설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난 28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정읍천 - 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은 정읍역 광장을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가을철에 편중된 관광객 유입을 시내 지역으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급변하는 관광환경과 인구감소에 대응해 새로운 시내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정읍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형우 부시장을 비롯한 사업 추진부서와 실·과·소장, 지역 동장,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관광 핫플레이스 사업의 비전과 핵심사업 추진계획, 예산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용역 조사를 토대로 4월부터 분야별 세부 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6년까지 유휴지를 활용한 창작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사계절 연중 다양한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사계절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미로분수와 폭포터널, 발 담금 시설 등 물 테마 시설을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휴게・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의 여가・문화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파크골프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지교와 죽림교, 정주교, 초산교, 상동교 등 기존에 조성된 야간경관과 연계해 교량 하부에 야간경관 특화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정읍역 광장을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개발하고, 중앙을 관통하는 지하차도를 복개해 도시미관과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상설공연장 등 다목적 공간을 조성해 프리마켓과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는 등 광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휴게공간으로서 정읍역 광장의 기능을 재확립하고, 정읍천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설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