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춘천시는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1조7357억원 규모로 편성,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춘천 의암호의 안개낀 아침 모습. / 춘천=서백 기자

[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춘천시는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1조7357억원 규모로 편성,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당초 예산 대비 1117억원이 증가한 1조4777억원, 특별회계는 233억원 증가한 2580억원이다.

또한 주요 세입은 지방교부세 1153억원, 국·도비 보조금 223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및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춘천 ICT벤처센터 건립 19억7000만원, 춘천시 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7000만원, 대학별 특화과정 운영 지원 2억원 등이다.

또한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 확대를 통한 정주 여건 기반 마련 예산으로 농촌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 50억원, 마을안길 등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4억5000만원,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30억원, 2023강원·춘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27억원, 춘천인형극 및 연극제 2억9000만원 등을 통해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통합 재정 안정화 기금 예탁금 320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예산 확정은 오는 4월 6일부터 열리는 제324회 춘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 사회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사회안전망 강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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