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큰 결단, '이장우 가옥' 상시 개방
입력: 2023.03.29 10:47 / 수정: 2023.03.29 10:47

근대화 시기 ‘가옥의 정수’... 광주 비엔날레 연계 관광활성화 기대

29일 광주 남구는 동신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광주 민속문화재 1호인 이장우 가옥이 상시 개방된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
29일 광주 남구는 동신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광주 민속문화재 1호인 이장우 가옥이 상시 개방된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1호인 '이장우 가옥'이 상시 개방된다.

29일 남구는 "가옥 소유주인 학교법인 해인학원(동신대학교)과 협의를 통해 이장우 가옥을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가옥은 근대화 시기 남도 상류층 가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장우 가옥은 양림동에 위치한 상류주택 양식의 기와집으로 대문간과 곳간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로 배치되어 있고 안채 상량문에 '광무삼년을해이월십일축시(光武三年乙亥二月十日丑時)'로 기록되어 있어 1899년에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 갑부였던 정낙교 선생이 지어 큰아들 병호에게 물려주었고 이후 가세가 기울어 1965년 이장우 박사가 사들여 현재는 동신대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태다.

이장우 가옥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방문시 꼭 둘러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4월 7일부터 제14회 광주 비엔날레가 열리는 가운데 양림동에서도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개최되는 만큼 이번 이장우 가옥 개방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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