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8일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부지를 방문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8일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부지를 방문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종축장 조기 이전을 건의했다.

천안시 성환읍 신방리 일원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종축장)은 2027년까지 전남 함평으로 이전을 추진 중으로 기존 부지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천안 국가산업단지는 417만㎡에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되며 첨단 제조와 연구, 주거,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거점기반 마련을 위한 4차 산업 제조혁신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국유지 토지개발 최대 규모 사업이자 국유지 활용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첫 사례로, 직접투자 7조7000억원, 생산유발 14조2000억원, 고용유발 5만8000여명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

최상대 차관은 "최대 규모 국유지 위탁개발로 직주 복합거점이자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 조성으로 지역발전 선도가 기대된다"며 "모범적인 지역발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민의 숙원이자 염원인 종축장이 조기 이전돼 국가산업단지가 빠르게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국가산단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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