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더팩트DB.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군 입대 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첫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 복무 청년이다. 병역법에 규정된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등 현역병이 해당되며, 직업군인 및 사회복무요원 등은 제외된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입대 시 자동 가입된다. 전역하거나 청주시 외 지역으로 전출하면 자동 해지된다. 별도로 납부할 보험료는 없다.
군 생활 중 발생하는 사고로 다칠 경우, 보장내용과 보장금액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애 △상해·질병입원 △군복무 중 중증장해진단비 △뇌출혈 진단비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정신질환 위로금 △수술비 △골절·화상위로금 등 총 13개다.
보장 기간은 내년 3월 12일까지다. 국방부 병상해 보험과 개인 화재 및 생명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면 된다. 청구 사유가 발생했을 때 청구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해보험 가입 지원으로 군복무 청년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청년들이 국토방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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