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개 시·군서 사고 잇따라…8명 사상
입력: 2023.03.25 15:27 / 수정: 2023.03.25 15:27
의성소방서 전경/ 김채은 기자
의성소방서 전경/ 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의성·경산·경주·문경·상주=김채은 기자] 경북 의성, 경산, 경주, 문경, 상주에서 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8분쯤 의성군 사곡면의 한 주택에서 A씨(60대)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심정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또 이날 오전 0시 2분쯤 경산시 삼북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보행자 B씨(50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B씨는 오른쪽 정강이가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39분쯤 경주시 황오동 행복복지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보러 왔던 C씨(72·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C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45분쯤 문경시 가은읍에서 음주 운전 차에 보행자 D씨(70대·여)가 치여 숨졌다. 60대 운전자 역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39분쯤 상주시 사벌국면에서 E씨(70대·여)가 점심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심정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E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14분쯤 경산시 하양읍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던 10대 여성 2명이 약물을 과다 복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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