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17개 교 긴급 지원
입력: 2023.03.24 19:21 / 수정: 2023.03.24 19:21

학교 운동장 유해성 평가…실내 강당 활용 권고

13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난 불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13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난 불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최근 큰 불이 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학교에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

대전교육청은 분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반적인 피해에 대한 대응 및 학생 건강에 중점을 두고 한국타이어 인근 유·초·중·고 17개 학교를 지원한다.

학교 운동장 유해성 평가 및 실내 공기질 측정, 기계식 공기순환장치 필터 교체비 및 피해 학교 실내 분진 청소비 지원,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 및 학교 시설물 관리 지원 등이다.

학교 운동장 유해성 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급적 실내 강당 활용을 권고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한 교육환경에 가장 중점을 두고 긴급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사고 직후 인근 학교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타이어 측에 학교 놀이시설과 외벽 등에 살수차 투입 세척 및 오염된 모래 놀이터 모래 교체 등을 요청해 긴급 조치한 바 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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