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 집단민원 49.6% 감소"
입력: 2023.03.24 16:15 / 수정: 2023.03.24 16:15
부산시교육청은 시교육청 콜센터 상담사와 전 직원의 자살 위기 호소 등 고위험군 전화 상담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비영리 시민 단체 ‘부산 생명의 전화’와 함께 정기적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시교육청 콜센터 상담사와 전 직원의 자살 위기 호소 등 고위험군 전화 상담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비영리 시민 단체 ‘부산 생명의 전화’와 함께 정기적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선제적 민원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민원사무(법정민원)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자체 데이터 분석을 해 총 민원 처리 건수(교육청 처리 62종 18만7778건), 온라인 민원(정부24, 전자민원창구), 오프라인 민원(무인민원, 방문, 전화, 우편, 팩스), 주요 민원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 부산교육청은 전년도에 처리한 21만9740건 대비 14.5% 줄어든 18만777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적극적 민원 대응으로 국민신문고 집단민원이 4571건, 49.6% 감소된 결과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원 감소의 배경에는 ‘교육감 만난 Day!’를 통해 종합민원실 직원들과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만나 소통하여 근무환경 개선이 이루어진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했다.

지난 ‘교육감 만난 Day!’에서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방문 민원인의 고성 등 특이민원 발생 시 응대 어려움, 장시간 통화, 폭언, 반복 전화 등 악성민원 대응의 어려움 등 근무환경에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시교육청은 비상벨, 웨어러블 카메라 설치 등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실시하는 동시에 장시간 통화, 반복 전화 등으로 피로감이 느끼지 않도록 민원 담당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게시간 보장, 분기별 힐링 프로그램 연수 확대 실시 등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즉시 개선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직원을 보호하고 다변화하고 있는 민원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부산시민과 민원 담당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뢰받는 부산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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