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지용제 모습. /옥천군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지용생가 등 구읍 지역을 중심으로 열린다.

24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용제 주관 단체인 옥천문화원은 지난 1월 서울에서 지용제 회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2월 말엔 옥천문화원 정기총회에서 개최 일정을 논의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지용제의 개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남은 6개월 동안 축제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우선 구읍 지역 일원에 축제 경관 조성을 통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또 문학 프로그램의 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가족 단위 체험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문학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행사, 각종 볼거리를 내실 있게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도 "옥천군, 문화예술단체 등과 충분히 협의해 설공적인 축제 개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35회 지용제에는 6만여 명이 방문해 16억원의 경제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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