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읍·면·동 신청… 쌀 수급 안정 및 조사료 수급 안정 ‘기대’
정읍시 관계자는 “논 하계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쌀 수급 안정뿐 아니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불제 신청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추후 생산된 하계 조사료의 소비와 판로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올해부터 논을 활용·관리하는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를 본격 시행한다.
전략 작물 직불제는 밭작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과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쌀에 편중된 과잉생산 구조를 바로잡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과 콩 재배를 늘리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논에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신청을 받고 있다.
전략 작물 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가 있는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략 작물 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기존 논 활용 직불 대상(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등)에 겨울철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 여름철 콩·가루쌀은 100만원, 하계 조사료(옥수수, 수단그라스 등)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농가의 추가적인 소득 보전을 위해 ‘2023년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의 대상 품목으로 하계 조사료가 추가되어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다만, 하계 조사료는 2022년도에 벼를 재배하고 2023년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필지에 한해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논 하계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쌀 수급 안정뿐 아니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불제 신청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추후 생산된 하계 조사료의 소비와 판로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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