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 십리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 분위기 연출
입력: 2023.03.24 11:36 / 수정: 2023.03.24 11:36

5월 4일∼6월 3일 엑스포기간까지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 야간 경관/하동군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 야간 경관/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 중 하나인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에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혔다.

하동군은 벚꽃 명소인 화개 십리벚꽃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24일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했다고 밝혔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린다.

군은 십리벚꽃길에 투광등 309개와 고보조명 17개, RGB조명 58개를 설치해 벚꽃이 질 때까지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

조명은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기간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 등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벚꽃축제인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운영해 안전한 꽃구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벚꽃축제에서 낮과 밤의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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