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A중학교에서 생물표본이 파손돼 포름알데히드가 누출됐다. 소방관계자들이 파손된 생물표본을 수거하고 있다. / 독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A중학교에서 생물표본용 포름알데히드가 누출돼 학생 7명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A중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쯤 학교체육관에 보관된 생물표본이 깨지면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누출됐다.

학교는 지난해 공사로 인해 일부 표본이 체육관 물품 보관실에 보관돼 있었으며 학생들이 탁구공을 꺼내려다 표본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학교 측은 119를 비롯해 관계기관에 즉시 사실을 알렸으며, 학생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