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원장 연수 위탁 비용 재검토해야"
입력: 2023.03.23 17:29 / 수정: 2023.03.23 17:29

학원총연합회 내부 갈등…일부 회원 1인 시위

보습학원장 A씨가 지난 20일부터 시교육청 앞에서 학원장 연수 비용을 내 준 부산시교육청을 비판했다. / 보습학원장 A씨
보습학원장 A씨가 지난 20일부터 시교육청 앞에서 학원장 연수 비용을 내 준 부산시교육청을 비판했다. / 보습학원장 A씨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에 연수위탁지원금을 지원한데 일부 학원장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지역 일부 보습학원장들은 지난 20일부터 시교육청 앞에서 학원장 연수 비용을 내 준 부산시교육청을 비판했다. 이들은 돌아가며 "학원장 연수 위탁을 재검토해 달라"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교육청은 매년 부산지역 학원장 연수 위탁비 6500만원을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에 6500만원을 지급해 왔다.

이런 와중에 2021년도 지원금 중 1683만원을 부산지회장이 횡령한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도 또 부산지회에 연수를 위탁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다만, 지난해 7월 횡령 혐의로 고발된 지회장은 같은해 11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그럼에도 이들은 "현재 부산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재수사를 지시한 상태"라며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수지원금을 지원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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