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어쇼' 업무 사천문화재단으로 이관 가능성 높아
입력: 2023.03.23 17:12 / 수정: 2023.03.23 17:12

사천시,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 장기적 검토 필요


사천시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사천시
사천시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의 대표 축제이며 우리나라 남부지역 유일한 에어쇼인 '사천에어쇼'의 업무가 사천문화재단으로 이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천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천시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사천문화재단,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했다.

이날 용역 수행사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천에어쇼의 전문성 확보와 수익사업을 위해 사천문화재단에 에어쇼사무국 신설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향후 관광문화재단으로 사업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에 대해서는 복지재단으로의 명칭 변경을 통해 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참여와 사회공헌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모금회 업무 추가와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명칭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의 공사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사천시는 토지, 도시, 관광개발 등 수익사업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게 용역 수행사 측의 견해이다.

이밖에 미생물발효연구재단은 발효제품 시장성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산업화 활용 방안과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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