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벼 병해충 육묘상자처리제 지원…31일까지 접수
입력: 2023.03.23 16:30 / 수정: 2023.03.23 16:30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방제로 풍년 견인... 31일까지 접수, 4월중 공급

전북 고창군이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벼 병해충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 더팩트DB
전북 고창군이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벼 병해충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 더팩트DB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벼 병해충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벼 병해충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은 총사업비 14억240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으로,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와 해당 지역농협 등과 연계해 약 8700여 농가에 방제면적 1만1623㏊, 총 11만6338봉을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고창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농지에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지원기준은 약제 봉지당 6120원 정액지원을 기준으로 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31일까지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되고, 관내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4월중 공급한다.

벼 육묘상자처리제는 모판 1회 처리로 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예방·방제할 수 있다.

발병 후 방제가 불가능한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예방과 벼물바구미·애멸구 등과 같은 해충 방제도 가능한 약제로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파종 동시처리 또는 이앙 당일 육묘상 처리로 약효 지속 기간은 90~120일까지며, 후기 기상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본답에서 종합방제를 생략하거나 1회 추가 방제로 벼 병해충 예방과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제 비용과 노동력 가중으로 부담이 높아진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품질 쌀을 안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병해충 발생 동향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찰과 방제 지도로 쌀 안전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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