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백제전 관련 지난 22일 열린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부여군

[더팩트 | 부여=최웅 기자] 충남 부여군에서 열리는 제69회 백제문화제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2023 대백제전’으로 치러진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서동브리핑슬에서 제1차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백제전의 기본계획과 방향성, 예산에 대한 의견 등을 논의했다.

이번 대백제전의 기본계획으로는 △시설 및 프로그램 내실화 △신규 컨텐츠 접목 운영 △메인 프로그램 지속 육성 및 대중화 △체험 및 전시 분야 프로그램 강화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됐다.

특히 관내 지역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은 경관 확대를 통한 축제 분위기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은 △백제사비천도 페스타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백제의 전투 △수상 멀티미디어 쇼 △사비백제 저잣거리 △백제 기마뮤예 시연 및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박정현 군수는 "백제역사문화가 지닌 가치와 정신을 이어가며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치러지는 '2023 대백제전'은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과 무령왕 서거 및 성왕 즉위 1500주년을 맞이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구드래, 신리, 시가지 등 군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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