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불공정 조달 행위 15개사 적발…입찰담합 4개사 고발 요청
입력: 2023.03.23 09:51 / 수정: 2023.03.23 09:51

직접생산 위반 등 11개사에 총 1억4000만원 부당이득금 환수

조달청은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15개 사에 대해 고발 등을 조치했다. / 정부대전청사
조달청은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15개 사에 대해 고발 등을 조치했다. / 정부대전청사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조달청은 입찰담합,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15개사에 대해 고발 요청 및 부당이득금 환수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기관 입찰에서 담합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4개사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

맨홀뚜껑을 제조해 납품하는 4개사는 2011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한국전력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을 정해 모두 40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형강관, 주차관제장치, 금속제끈 등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하청생산 등을 통해 수요기관에 납품한 5개사 등 11개 사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 1억4000만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이종욱 청장은 "공공기관 입찰 담합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불공정 조달행위로 부당하게 얻은 이익은 철저한 조사 및 환수를 통해 조달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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