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물·전력확보 관건"
입력: 2023.03.22 16:01 / 수정: 2023.03.22 16:01
22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원주시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추가 조성, 환경규제, 물·전력확보가 우선 해결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원주시
22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원주시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추가 조성, 환경규제, 물·전력확보가 우선 해결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원주시

[더팩트ㅣ원주=서백 기자] 원주시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추가 조성, 환경규제, 물·전력 확보가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2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정부가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과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으로 경기도 용인시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 발표 관련 입장을 냈다.

원 시장은 "원주가 이번 클러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며 "그러나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이 원주와 멀지 않은 용인이라는 점은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클러스터란 연관 기업과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적‧기능적 네트워크로서 우리 원주까지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원 시장은 "현재 원주에는 기업이 들어올 산업단지가 없다"며 "이는 지난 10여년간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지 않았고, 이런 이유로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도 신청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환경 규제도 문제로, 원주 전체가 수질오염총량제 한강 단위유역에 포함돼 있고, 서부권은 대부분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으로 묶여있어 첨단공장이 들어올 수 없다"며 "이 두 가지 문제의 해결 없이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업의 유치도 어렵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를 통해 환경 규제를 풀어갈 계획"이라겨 "용수와 전력을 강원도 내 용수와 전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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