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4900만 그루 나무 심는다...남산 면적의 74배
입력: 2023.03.22 14:29 / 수정: 2023.03.22 14:29

남쪽 2월 하순부터 북쪽 4월 하순까지 지역별 여건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

2023년 나무심기 추진계획 인포그래픽 / 산림청
2023년 나무심기 추진계획 인포그래픽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 남산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2만2000여㏊에 4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제림육성단지 등에 1만4000여㏊의 경제림을 조성하고 지역특화조림, 밀원수림 조성을 통해 단기 소득과 산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변·생활권 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와 2021∼2022년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내화수림대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 도심권 내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바람길숲, 생활밀착형 숲, 무궁화동산, 나눔숲 등이 조림사업과 함께 추진한다.

봄철 나무심기 추진기간은 남쪽은 2월 하순부터 북쪽은 4월 하순까지이며, 토양 상황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국토녹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라며 "지난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중립과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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