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화재에 취약한 교량·터널 방음시설 5개소 교체
입력: 2023.03.22 13:40 / 수정: 2023.03.22 13:40

33억원 투입…내년 2월까지 교체작업 완료 

동춘고가교 방음터널 / 인천시
동춘고가교 방음터널 / 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화재에 취약한 교량 및 터널의 방음시설 5개소를 불연소재로 교체한다.

시는 2024년까지 교량 및 터널에 화재에 취약한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시설 5개소를 불연소재로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종건)는 20m 이상 도로의 교량 및 터널에 설치된 가연성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 및 방음벽을 총 33억원 투입해 내년 2월까지 불연성 재질인 유리 등으로 교체한다.

종건이 관리하고 있는 교량 및 터널에 가연성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로 설치된 시설물 7개소 중 미개통 상태인 송현고가교 방음터널과 철거 예정인 석남제2고가교 방음벽을 제외한 5개소를 2024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1단계로 이미 확보된 예산 2억원으로 동춘고가교, 원신터널, 컨벤시아교 등 3개소의 방음벽을 상반기 중 교체할 예정이며, 2단계로 약 31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동춘고가교 방음터널 및 석암고가교 방음벽은 추경 시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 중 교체 완료할 방침이다.

송현고가교 방음터널은 개통 시기에 맞춰 불연소재로 교체할 예정이며, 모든 방음시설은 교체 전까지는 우선적으로 방음터널 내 소화 시설을 설치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기건 종건 본부장은 "관리하고 있는 136개 교량 및 터널에서 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같은 대규모 화재 사고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인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