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진화대원이 물을 뿌리고 있다/경북소방본부 |
[더팩트ㅣ예천·안동=김채은 기자] 경북 예천과 안동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치고, 5억7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쯤 예천군 풍양면의 한 퇴비 저장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1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5시 3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창고 관계자 A씨(60대)등 2명이 팔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창고 일부(100㎡)와 고소작업차량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5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낮 12시 12분쯤 안동시 도산면 의일리의 한 야산에서 농산폐기물 소각 후 불씨 방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 및 소방당국은 헬기 17대, 장비 31대와 인력 163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0시 37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산림청 추산 산림 10여㏊가 소실되는 등 5억7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산림·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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