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삼성 투자 발표에 '반색'..."디스플레이 핵심 전초기지로 거듭날 것"
입력: 2023.03.21 16:45 / 수정: 2023.03.21 16:45

삼성, 아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온양반도체 패키지 발표

충남 아산시가 삼성이 발표한 충청권 투자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시티 모습. /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삼성이 발표한 충청권 투자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시티 모습. / 아산시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삼성이 발표한 충청권 투자계획에 반색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은 지난 15일 충남·경상·호남 등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60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지역에는 반도체 패키지 투자 확대, 아산 디스플레이 종합클러스터 조성이 중점 추진된다.

아산시는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온양반도체 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기업 투자 위축, 장비 노후화로 인한 타 지역 공장 이전 및 신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아산시는 2021년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후 △디스플레이 소부장 R&D사업(국비 180억원)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국비 164억원)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 및 신뢰성 기반 구축(국비 100억원) △초실감 디스플레이 융합형 스마트센서 모듈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등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1, 2 산업단지’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응모하는 등 기반 산업 및 디스플레이 적용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핵심 전초기지로 거듭나게 될 삼성의 지역 투자를 37만 아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시 주력산업인 자동차·디스플레이 분야 중점 육성을 위한 전담팀을 조직한 만큼 앞으로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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