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25일 개막...55개 제과점 딸기 활용 빵 선봬
입력: 2023.03.21 13:30 / 수정: 2023.03.21 13:30

빵지순례단 32개 팀에서 200개 팀으로 확대

김종형 농업환경국장이 21일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 천안시
김종형 농업환경국장이 21일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개최한다.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제과업계와 딸기농가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총 55개 지역 제과점이 천안산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빵을 선보이며 행사기간 중 10% 할인 행사와 딸기잼도 무료로 나눠준다.

딸기잼은 지역 딸기 소비 촉진을 위해 농가에 보관 중인 전년도 냉동딸기와 알이 작은 딸기를 사용해 제과협회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지원 사업장에서 직접 1만2000병을 생산한 것이다.

제과협회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지원 사업장에서 홍보용 딸기잼을 생산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과협회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지원 사업장에서 홍보용 딸기잼을 생산하고 있다. / 천안시

천안을 대표하는 호두과자도 딸기 앙금을 넣은 제품을 선보인다.

빵빵데이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3일 마감한 빵지순례단은 1800여 팀 5400여 명이 신청해 행사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시는 타 지역 거주자 비율을 높여 관내 100팀, 관외 100팀 등 총 200팀 600여 명을 최종 선정했다.

600명의 순례단은 행사기간 중 참여 동네빵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지정된 천안8경을 방문한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과 후기를 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호두과자 굽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는 사전 모집된 100개 팀, 300여 명을 대상으로 25일 시청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제과점, 농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장이 되고, 문화·관광 등 연계 확대로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개최한다. /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개최한다. / 천안시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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