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월 26일 낙석 발생으로 임시 폐쇄한 만장굴에 대한 2달여간의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오는 24일 재개방한다. / 제주도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지난 1월 26일 낙석 발생으로 임시폐쇄한 만장굴을 24일 재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낙석 발생 이후 세계유산본부는 안전진단 전문가 자문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자문에 따라 결빙으로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구간에 부직포를 깔고 1일 4차례 육안 확인 및 4대의 카메라로 구간별 24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낙석 등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지난 14일 문화재청이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이후 일제점검을 한 뒤 개방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제시해 지난 16일 동굴전문가 3명이 현장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일부 소규모 암편을 제거했다.
아울러 추가 주문사항인 동굴 벽면부 잔석 제거 조치도 완료했다.
세계유산본부 측은 "그동안 만장굴 개방을 기다려주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점검과 준비를 통해 언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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