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지역자원 활용 소규모 지역축제 키운다
입력: 2023.03.21 11:23 / 수정: 2023.03.21 11:23

화정 나루마을 둑방길 양귀비 축제, 지정 합강권역 댑싸리 축제 등

전국에서 처음으로 밭미나리를 재배한 경남 의령군 가례면에서 열린 밭미나리 축제장 모습/의령군
전국에서 처음으로 밭미나리를 재배한 경남 의령군 가례면에서 열린 밭미나리 축제장 모습/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이 특화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지역축제를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의령군은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가례밭미나리 축제에 가례면 인구의 두 배가 넘는 약 3500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다녀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회 축제 9일 동안 5700명이 다녀간 것에 비해 비약적 발전이다.

매출도 급상승했다. 축제 기간동안 2㎏의 밭미나리 1157박스가 팔리는 등 밭미나리 판매와 음식점 수익금을 합하면 4100만원이 넘는다. 지난 1회 축제는 9일 동안 68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된 가례밭미나리 축제는 의령군 가례면에서 열리는 작은 지역축제로 '전국 최초 재배', '농약 없는 무공해 방식'이 두 가지 수식어로만 입소문을 타면서 축제까지 개최됐다.

의령군은 이번 가례밭미나리 축제 성공을 바탕으로 화정 나루마을 둑방길 양귀비 축제, 지정 합강권역 댑싸리 축제 등 '될성부른' 마을 축제를 더욱 육성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자랑할 만한 마을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주도형 마을 특화 축제를 만들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겠다는 구상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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