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17.4% 줄었다. / 더팩트 DB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올해 3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 줄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 309억 달러, 수입 37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5.7%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지난해보다 하루 많은 14.5일이었음에도 21.3억 달러로 23.1% 줄었다.

승용차(69.6%) 등을 제외하고 반도체(-44.7%), 석유제품(-10.6%), 무선통신기기(-40.8%), 정밀기기(-26.0%)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또 미국(4.6%)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36.2%), 유럽연합(-8.9%), 베트남(-28.3%), 일본(-8.7%), 인도(-3.1%) 등의 수출이 줄었다.

수입은 석탄(19.4%), 승용차(24.5%) 등이 늘고 원유(-10.3%), 반도체(-4.8%), 가스(-23.1%) 등은 감소했다.

중국(9.1%), 대만(14.1%) 등 증가하고 미국(-13.9%), 유럽연합(-2.9%), 일본(-13.9%), 호주(-24.7%) 등은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63억2300만 달러 적자로 올들어 3월 20일까지의 누적 적자액은 241억300만 달러에 이른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