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접속도로 조감도. /부산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와 좌동 해운대신시가지 일원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산시는 20일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는 벡스코 요금소~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접속램프 276ｍ와 센텀지하차도∼올림픽동산삼거리 평면도로 284ｍ를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 390억원을 들여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접속도로가 생기면 해운대 장산로에서 올림픽교차로나 센텀시티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센텀지하차도로 바로 갈 수 있다.

또 수영강변도로에서 센텀시티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올림픽공원까지 이동할 수 있어 일대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벡스코 요금소와 수영강변 요금소를 철거하고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도 통행료를 내기 위해 서행하거나 정차하지 않아도 돼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및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해운대 교통량 분산과 차량정체 해소,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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