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녹색연합, 희망나무 심기로 탄소중립 실천운동
입력: 2023.03.19 08:15 / 수정: 2023.03.19 08:15

광양시 어린이, 광양읍 인동숲 공용주차장 이팝나무 심기
15년째 ‘나무 심기’... 자연 자원 중용성, 생명 다양성 인식 개선


전남녹색연합이 ‘우리 곁에 나무, 희망나무 심기’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자람생태학교 참여들과 행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남녹색연합
전남녹색연합이 ‘우리 곁에 나무, 희망나무 심기’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자람생태학교 참여들과 행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남녹색연합

[더팩트 ㅌ광양=유홍철 기자] 전남녹색연합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녹색운동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지역 어린이 이름으로 ‘우리 곁에 나무, 희망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녹색연합은 지난 18일 오전 광양시 어린이들과 부모님들 50여명이 광양읍 인동숲 공용주차장 내에 이팝나무를 식재 활동을 폈다.

이같은 나무심기는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자람생태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에 나무를 심는 운동이다.

인동숲 공용주차장에는 10년생 이상의 이팝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으나 4년 전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이용되면서 대부분 나무들이 잘려나가면서 몇 년째 새로운 가지와 잎을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

전남녹색연합은 어린이들과 함께 이곳에 이팝나무를 심어 다시 푸르른 생명을 불어넣고 자 관할 지자체 교통과와 협업을 통해 15회차 희망나무를 심게 되었다.

자람생태학교 참여 학생들이 이팝나무 심기에 나선 모습. /전남녹색연합
자람생태학교 참여 학생들이 이팝나무 심기에 나선 모습. /전남녹색연합

전남녹색연합 박수완 사무처장은 "식목일을 기점으로 사회 각계각층이 나무 심기에 나서면서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사후 관리는 지자체에 맡겨지는 현실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고 말하고 "생활권 주변 자투리 공간, 공원 및 주차장 등에 도심숲을 확대해 나가야, 도시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이 잠시 먹이활동을 하거나 쉴 수 있는 비오톱 공간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이어 "희망나무는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이 자원의 의미만이 아닌 생명으로, 나무 자체의 생명, 나무에 깃들어 살아가는 곤충이나 조류 등 생물다양성 보호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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