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GS건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커뮤니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술개발에 힘을 모은다. / 한국전력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GS건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커뮤니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술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한전아트센터에서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과 김영신 GS건설 미래기술연구원장, 박진호 KENTECH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은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 K-BEMS 3.0 및 MG 플랫폼을 기술이전하고, GS건설은 공동주택 데이터를 프로파일링 한다.

또한 KENTECH은 대학 캠퍼스 내 에너지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자원을 분석해 커뮤니티 EMS의 최적 개발 방안을 마련한다.

커뮤니티 EMS는 에너지 소비패턴이 서로 다른 여러 건물 집합의 수요를 조절하고, 상호 공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지역단위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최근 들어 재생에너지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맞춰 분산형 전원의 안정적 보급을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향후 한전은 스마트빌딩에 최적화된 자체개발 통합운영 솔루션인 K-BEMS 3.0을 KENTECH에 기술이전해 에너지자립형 MG 캠퍼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은 "한전은 KENTECH에서 나아가 나주 에너지밸리에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실증 클러스터를 구축,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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