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찬 청주시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진실하게 사과하라"
입력: 2023.03.17 13:50 / 수정: 2023.03.17 13:50
박승찬 충북 청주시의원은 17일 친일파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승찬 청주시의원
박승찬 충북 청주시의원은 17일 친일파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승찬 청주시의원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박승찬 충북 청주시의원은 17일 친일파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의원은 "친일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일본을 좋아한다는 가치중립적인 말이 아니다"며 "민족을 배신하고 일제에 부역했던 자이며, 매국노나 반민족행위자와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반민특위가 이승만 정권에 의해 무참히 해산돼 제대로 된 과거사 청산이 이뤄지지 않아 친일파 단죄가 필요하다는 게 8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효한 전국민적인 공감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반어법이라고 변명하며 자신을 친일파로 매도한 더불어민주당을 고소하겠다더니 어제는 사과 같지 않은 사과를 했다"며 "진정성 있는 사죄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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