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입력: 2023.03.17 10:09 / 수정: 2023.03.17 10:09

멘토링·제3국 출생 언어 교육…학교·사회 정착 도와

대전시교육청 2023학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계획을 수립 운영한다. 사진은 대전시교육청 전경. / 더팩트DB
대전시교육청 '2023학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계획'을 수립 운영한다. 사진은 대전시교육청 전경. / 더팩트DB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탈북학생과 교사를 1대 1로 연결, 학습지도 및 심리‧정서적 소통과 공감으로 학생의 마음을 보듬는다.

제3국에서 출생해 한국어 소통 능력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제3국 출생 탈북학생 맞춤형 언어교육 지원 사업’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기초학력 향상을 중점 지원한다.

남북한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남북한 상호이해 동아리’와 ‘북한이탈주민 학력인정심의회’를 운영해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학생부터 성인까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탈북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진로·직업 캠프’를 운영하는 등 전문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또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서 겪는 문화 차이를 해소하고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 예술, 과학을 체험하는 ‘탈북학생 다독다독 캠프’도 추진한다.

탈북학생 교육지원 기반 강화를 위해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전문 강사와 직접 만나는 연수뿐 아니라 교사가 원할 때 언제든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연수를 제공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탈북학생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안에서 함께 어울리며 통일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 능력 향상뿐 아니라 자신감을 키워주고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청이 따뜻한 교육정책을 펼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헸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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