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최적지"...타당성 용역 착수
입력: 2023.03.17 10:04 / 수정: 2023.03.17 10:04

경제·산림인프라·문화관광 등 최적의 입지 조건

보령시 성주면 충남 산립 자원 연구소 입지 대상지 /보령시청
보령시 성주면 충남 산립 자원 연구소 입지 대상지 /보령시청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보령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산림자원연구소는 충청남도 직속기관으로,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돼 도내 시·군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보령은 면적 4730ha의 도유림이 있어 부지 매입비가 들지 않고 필요 시 인접 시유지와 교환할 수 있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성주산자연휴양림, 무궁화수목원, 국립수목장림, 석탄박물관, 냉풍욕장 등 산림자원연구소와 연계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임업 연구, 산림유전자원 관리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아울러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보령머드축제, 원산도 대명리조트 개발 등 해양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내륙지역에서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산림자원까지 활용한다면 서해안권에 차별화된 집약적 산림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그린도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시와 충남도 산림정책과의 정합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 전략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시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 TF팀 회의를 통해 유치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협력 공공기관유치위원회 및 범시민협의회 등을 출범시켜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도유림의 50%가 보령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휴양림·수목원 등 산림 인프라가 풍부해 삼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상지로 최적"이라며 "연구소 유치를 위해 보령 이전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방면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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