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과 박병일 정책수석이 기념촬영 하고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민선8기 초대 정책수석에 박병일 전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시는 16일 정책 조정기능과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정책수석과 정무수석을 신설하고 초대 정책수석으로 박병일 전 비서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책수석은 공약사항 및 대규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 보좌 역할을 맡게된다.

박병일 신임 정책수석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민선8기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무엇보다 민선8기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기획 조정 능력 외에도 정책적 판단과 정무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대외협력 기능을 담당할 정무수석은 대외 조직간 윤활유 역할 뿐만 아니라 민의를 시장에게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달 27일 임명할 예정인 가운데 민선8기 초대 정무수석으로 유정복 당선인 인수위에서 활동했던 법조계 출신 A씨가 유력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박병일 전 비시설장이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된 비서실장에는 심인보 현 비서실 행정비서관이 임명됐다.

시는 이번 수석 직제 신설로 더욱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정무 보좌라인을 구축함은 물론 기존에 운영 중인 시정혁신관, 초일류도시기획관 등과 협업해 산적한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박병일 정책수석은 민선8기 핵심 시정과제 실현을 이끌 적임자"라며 "그동안 이해하고 있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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