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테이블 건넌편 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테이블 건너편 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16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원주 벨트 연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강원도 |
[더팩트ㅣ원주=서백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16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원주 벨트 연장을 논의했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긴급회의는 지난 15일 정부가 ‘제14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통해 오는 2042년까지 경기도 용인시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 발표 관련 김진태 강원도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용인을 중심으로 화성, 평택, 기흥, 이천을 잇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벨트 연장으로 이천과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원주를 포함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대책을 긴급 논의했다.
특히 강원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신규부지 개발 계획이 있고 풍부한 용수, 전력을 보유해 기반시설 공급에 유리한 점이 있다.
또한 향후 10년간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위한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과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반도체 공유대학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런 장점과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강원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을 정리하여 정부와 주요 기업 등에 건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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