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골목상권 살리기 나서
입력: 2023.03.16 15:33 / 수정: 2023.03.16 15:33

공무원 3개월간 목상동·석봉동 식당 이용…이동시간 출장 처리

대덕구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돕고자 공무원들에게 3개월간 목상동·석봉동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사진은 16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 식당에서 공무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대덕구
대덕구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돕고자 공무원들에게 3개월간 목상동·석봉동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사진은 16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 식당에서 공무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대덕구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대덕구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돕기에 나섰다.

16일 구에 따르면 큰 불이 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인근 식당 매출이 줄어드는 등 목상동·석봉동 골목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모든 직원들에게 3개월간 점심 식사와 모임 장소로 해당 지역식당을 적극 이용하도록 했다. 민원 담당자 등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부서별로 목상동·석봉동 주변 식당에서 점심 식사와 모임을 갖도록 권고했다. 1시간의 점심시간 동안 해당 지역을 오가기 어려운 만큼 1시간 가량의 이동시간은 '출장'으로 처리한다.

민간단체와 기업들에게도 3개월간 목상동·석봉동에서 점심 식사와 모임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지역 내 대형화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소상공인분들을 돕고자 대덕구 직원들과 지역 식당을 이용하게 됐다"며 "지역 민간단체, 기업, 공공기관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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